2026-09-25 미-이란 협상 기대감, AI·반도체주 강세로 뉴욕 증시 상승 마감
1. 미국 증시 전체 흐름 분석: 다우, 나스닥, S&P 500 마감 현황 및 등락의 명확한 요인
2026년 9월 25일(금요일)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.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8.64포인트(0.93%) 상승한 51,828.62에, 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 500지수는 39.28포인트(0.51%) 오른 7,743.41에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.34포인트(0.48%) 상승한 27,068.72에 각각 장을 마쳤다.
이날 증시 상승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:
- 미국-이란 협상 기대감 및 유가 하락: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'7일 계획'을 제안하며 외교적 해법 모색 기대감이 커졌다. 이에 국제유가(서부텍사스산원유 WTI 및 브렌트유)가 2% 넘게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.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.
- AI 및 기술주 강세: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AI 관련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보였다.
- 미 국채금리 상승폭 일부 반납: 장 초반 연방준비제도(Fed)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높은 에너지 가격, 견조한 경제지표 등으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.22%까지 치솟으며 19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, 유가 하락과 이란 협상 기대감에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5.17~5.18% 수준으로 후퇴했다. 이는 시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.
다만, 연준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,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0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.25%포인트 이상 올릴 확률을 약 66%로 반영하고 있다. 미-중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 발표(28일 예정)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.
2. 주요 상승 섹터 및 특징주
해당 거래일에는 특히 인공지능(AI) 관련 기술주와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.
- 인공지능(AI) 및 기술 섹터:
- 마이크로소프트(MS): 코파일럿에 코딩 도구와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는 소식에 3% 넘게 상승했다.
- 메타플랫폼스: 인공지능(AI) 에이전트 '뮤즈(Muse)'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 주 약 13%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.
- 아카마이(Akamai): AI 기업 Anthropic과 116억 달러 규모의 7년 장기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5.31% 급등했다.
- 퀄컴(Qualcomm), 델(Dell): 각각 4~5%대 강세를 보이며 AI 관련주 전반의 강세를 견인했다.
- 셀레스티카(Celestica): 3분기 실적 발표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공업체로서의 기대감에 0.9% 상승했다.
- 반도체 섹터:
- AMD: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최신 반도체 기업으로, BofA가 서버 CPU 시장의 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$620에서 $720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선호 CPU 종목으로 선정했다.
- 타워 세미컨덕터(Tower Semiconductor): Mizuho Securities가 '시장수익률 상회' 투자의견과 30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실리콘 포토닉스 칩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파운드리로 평가, 5.7% 급등했다. NewPhotonics와의 레이저 통합 포토닉 집적 회로 칩 대량 출하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.
3. 한국 증시 영향 분석
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과 주요 섹터의 강세는 추석 연휴 이후 개장할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.
-
수혜 섹터:
- 반도체: 미국 증시에서 AI 및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진 만큼, 삼성전자,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. 특히 AI 모멘텀이 지속되고 수출 호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어,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은 여전히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.
- AI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: 미국의 AI 관련주 강세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불러올 수 있다.
- 기술 성장주: 국채금리 상승폭 반납 및 유가 하락은 기술 성장주 전반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 한국 증시의 기술 성장주들에게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.
-
예상 수급 동향:
- 외국인/기관 순매수: 글로벌 증시의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, 연휴 직후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 또는 확대 가능성이 높다. 특히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수급 유입이 기대된다.
- 코스피 변동성 완화: 국내 증시의 변동성 지수(VKOSPI)가 하락하며 극단적 변동성이 진정된 상황에서,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와 안정적인 수급 흐름이 예상된다.
-
주목할 종목:
- 삼성전자 (286,500pt, +3.62%) 및 SK하이닉스 (1,863,000pt, +1.25%):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와 AI 모멘텀 지속에 따라 필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.
- LX세미콘 (36,550pt, +1.39%): 반도체 관련 섹터 전반의 긍정적 흐름 속에서 동반 상승 기대.
- 국제유가 관련 민감주: 유가 하락은 정유, 항공, 화학 등 관련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, 단기적인 유가 변동성 주시 필요.
종합적으로 볼 때, 2026년 9월 25일 미국 증시 마감은 호르무즈 해협 이슈 해결 기대감으로 인한 유가 하락과 AI 및 반도체 섹터의 견조한 상승이 시장을 견인했다. 이는 연휴 이후 개장하는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, 특히 반도체와 AI 관련 기술주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. 그러나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및 미중 무역 협상 결과 등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.